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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IM 기반의 데이터 로밍 플랫폼 유심사와 슈페라링크를 운영하는 가제트코리아가 IBK기업은행, 나이스투자파트너스-SK증권, KB증권-키로스벤처스, NBH캐피탈 등으로부터 6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가제트코리아는 이번 투자 유치로 기업가치 3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이로써 누적 투자 규모는 총 85억원에 달했다. 투자사들은 가제트코리아의 가파른 사업 성장 속도와 글로벌 확장성에 주목했다.
가제트코리아는 국내 기반 서비스에 이어 글로벌 기반의 슈페라링크를 서비스하기 시작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입에 나섰다. 이에 올해 매출은 지난해 대비 20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3D 프린터용 소재·제품 개발 ‘그래피’
소재 기술 기반 3D 프린팅 통합 솔루션 기업 그래피가 50억원 규모 프리 기업공개(IPO)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400억원에 달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년 1월 코스닥 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 트윈·라이다 기술 기업 ‘모빌테크’
실감형 디지털 트윈·라이다 기술 기업 모빌테크가 CJ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앞서 모빌테크는 네이버 D2SF,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 한국투자증권 등으로부터 누적 2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CJ인베스트먼트는 모빌테크가 향후 자율주행 인프라, 디지털 트윈, 스마트 시티 등 관련 산업 성장을 견인할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
모빌테크는 라이다와 카메라를 융합한 고정밀 지도 구축 시스템과 해당 기술로 제작한 초실감형 디지털 트윈 플랫폼 레플리카 시티 등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의 디지털 트윈 데이터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언리얼 엔진 등과 호환돼 여러 산업에 활용 중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뇌과학 기반 수면 앱 나이틀리 운영사인 무니스가 슈미트, Z 벤처캐피탈, 삼성넥스트로부터 22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2 투자를 유치했다. 일본과 미국을 기반으로 한 투자사들로부터 투자금을 받게 되면서 글로벌 진출을 앞둔 무니스에 속도가 붙게 됐다.
나이틀리는 2022년 출시 이후 전 세계 70만명이 사용하는 서비스가 됐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어떤 기분인지, 무엇을 했는지 등 수면하는 데 있어 영향받을 정보를 수집해 개인에 최적화된 모노럴비트를 조합해 들려준다. 개인 맞춤화된 데이터를 활용해 수면 추이, 패턴, 평가를 종합해 주간 수면 리포트도 제공한다.
약국 디지털 전환 기업 ‘참약사’
약국 체인 기업운영자재(MRO)와 약국 IT 솔루션을 개발하는 참약사가 빅무브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빅무브벤처스는 약국이 국내 의약바이오 생태계의 중요한 축인 점을 눈여겨보고 참약사에 투자를 집행했다. 참약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IT 솔루션 고도화와 MRO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