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는 지난해 톡 없이 거래한 결제 건수와 구매자 모두 2배 이상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중고거래 특성상 구매자와 판매자가 톡으로 가격을 협의하거나 거래 방식을 정하는 사례가 많았는데 번개장터는 구매자가 자주 묻는 질문을 기능으로 구현해 톡 없이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해 구매자가 톡 없이 판매자에게 가격 제안하는 기능과 거래 방법 세부 설정 기능, 한 상점에서 여러 상품을 한번에 결제·합배송하는 장바구니 기능을 추가했다.
지난해 번개장터에서 톡 없이 결제를 완료한 이용자는 전년 대비 112% 늘었고 결제 건수도 같은 기간 129%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톡 없이 결제한 구매자 수는 7월보다 122% 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톡 없는 거래가 활성화할수록 사용자 경험이 크게 개선돼 거래량 증가뿐 아니라 이용자 편의성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해 번거로운 거래 과정을 간소화하고, 스트레스 없는 중고거래 환경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사진=번개장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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