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직방이 4월 분양예정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오는 4월에는 53개 단지, 총세대수 5만2079가구 중 3만5772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년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 가구수는 3만8103가구(273% 증가), 일반분양은 2만4411가구(215% 증가)가 더 많이 분양될 전망이다.
지난 2월에 조사(2월 26일)한 3월 분양예정단지는 44개 단지, 총 3만3433가구, 일반분양 2만7689가구였다. 이 중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14개 단지, 총 1만584세대(32%), 일반분양 7,723세대(28%)로 나타나며 예정 대비 32% 정도가 실제 분양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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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7월 28일로 3개월 연기되면서 4월 말까지 모집공고를 내기 위해 서두르던 정비사업 아파트들도 분양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에서 4월 분양이 예정돼 있는 단지는 7개 단지다. 이들 단지는 정비사업 총회와 견본주택 오픈 일정 등에 시간적 여유를 확보했기 때문에 분양일정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전국에서 공급하는 5만2079가구 중 3만7665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며, 이는 전체 분양의 72%이다. 견본주택 개관 등 오프라인 마케팅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높고 분양 성공 확률이 높은 수도권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가 1만7202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1만4414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부산광역시가 2910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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