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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안 후보측과 협상해 단일화 합의문 초안까지 만들었다는 주장에 대해 “그동안 언론에 무수하게 국민의힘 관계자발로 실체가 없는 단일화 관련 얘기들이 나왔는데 그 중 한 분이 성 의원이 아닐까 의심하게 되는 발언”이라며 “단일화 채널이 대여섯 개 가동됐다는 것 자체가 단일화와 관련된 실체적 논의가 전혀 없다는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통합정부’를 내세워 안 후보에 연대의 손길을 내미는 것에 관해서는 “안 후보 역시 당선이 되고 국민통합정부를 구성해 국정을 운영할 것”이라며 “이 후보가 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을 도덕성에 문제가 있지 않나”라고 반박했다.
권 원내대표는 전날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단일화 철회 기자회견에 대해 “단일화 결렬이 아닌 새로운 단일화 요구로 봐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맥락 없는 발언”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결렬은 결렬이고, 연막 밑에 뭐가 진행되는 사항들은 전혀 없다는 부분을 다시 한번 확인드린다”고 못박았다.
안 후보가 윤 후보와의 1대1 토론 중 고개를 저은 이유에 관해선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데이터 경제인데, 가장 핵심인 데이터 개방과 관련된 논식조차 없음에 본인도 아마 놀라셨던 게 아닌가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