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견기업 신성장동력 발굴에 5년간 480억원 지원

17일 '중견기업 재도약지원사업 협약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지속적으로 추진"
  • 등록 2022-06-17 오전 11:00:01

    수정 2022-06-17 오전 11:00:0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정부가 중견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5년간 480억원을 지원한다.

중견기업 재도약지원사업 단계별 지원내용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중견기업 재도약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견기업 재도약지원사업은 성장정체에 직면한 기업의 기술역량을 진단하고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해 신성장동력 발굴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2026년말까지 집행되는 사업비는 총 480억원이다.

정부는 △1단계에서 20개사를 선정해 핵심기술 가치분석·타당성 검토를 수행하고 △2단계에서는 7개사를 선정해 기술전략에 기반한 R&D를 지원하는 등 단계별 지원을 통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사업종료 후에는 재도약 성공 사례발굴 및 발표 등을 통해 성공 요인을 공유하고, 사업성과 확산을 위해 사업화 및 인력지원사업, 판로지원사업 등 정부 지원 사업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DN솔루션즈(구 두산공작기계), 대유에이텍, 우리산업, 삼진제약 등 중견기업 20개사와 윕스, 지티티비, 네모아이씨지, 특허법인 프렌즈, 아이피투비 등 13개 기술컨설팅기관의 매칭이 이뤄졌다.

기술컨설팅기관은 소속 전문가를 통해 기업의 핵심기술 발굴 및 기획, R&D 지원 등 중견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선다.

김홍주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중견기업은 중소→중견→글로벌 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사다리의 핵심 연결고리“라며 ”중견기업이 경쟁력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우리 산업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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