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목동8단지 아파트가 최고 49층 이하, 1881가구(공공주택 293가구)로 탈바꿈한다.
| 조성예시도. (자료=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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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6일 열린 ‘제13차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특별분과위원회’에서 양천구 ‘목동8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목동역(5호선)과 오목교역(5호선) 인근에 위치하고 서정초, 진명여고 등 초·고등학교와 양천공원에 둘러싸여 있는 주거입지가 좋은 지역으로, 신속통합기획(자문사업)으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이 마련됐다.
이번 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된 정비계획(안)의 주요내용은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9층 이하, 1881가구(공공주택 293가구)로 재건축하게 된다.
목동중심지구변(목동서로) 3m 확폭을 통해 자전거도로 및 보행공간을 확보했다. 목동로변으로 녹지를 두어 학교와 양천근린공원을 연결했다. 가운데로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지역주민들의 보행 연결성을 확보했다.
| 양천구 신정동 314번지 일대 위치도. (자료=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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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단지 서측 등촌지하차도(목동로)로 단절된 보행동선를 연결하는 입체보행로를 조성해 인접한 9단지와의 연속적인 보행 네트워크를 조성함으로써 안전한 통학로 조성 등 지역 주민의 편의성을 최대화했다.
서정초·진명여고와 연접해 새로운 어린이공원을 설치해 단지 중심부의 공공보행통로로 양천근린공원까지 그린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대상지 동측의 상업지역과 연계해 목동서로변으로 근린생활시설, 개방형 커뮤니티를 설치해 가로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목동8단지는 목동지구 내 신속통합기획자문사업으로 지하철과 가까운 주거환경이 좋은 단지로 양호한 환경의 주거단지로 새롭게 탈바꿈해 주변 단지까지 녹지·보행 연결성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