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촛불집회 경의…국민앞에 통렬히 반성”

“촛불에 담긴 국민 뜻 잘 알고 있어”
  • 등록 2016-11-27 오후 4:16:11

    수정 2016-11-27 오후 4:16:11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누리당은 27일 전날 서울 광화문 광장과 전국 각지에서 촛불집회가 열린 것과 관련해 “성숙한 일류시민의 모습을 보여준 국민께 경의를 표하며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고 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새누리당은 전국 곳곳에서 타오른 촛불에 담긴 국민의 뜻을 잘 알고 있다. 따끔한 질책과 경고 그리고 이러한 과오를 절대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는 준엄한 요구를 하고 계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사태에 대해 중심을 잡고 책임있게 풀어가야 할 국회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당리당략을 넘어 최순실 사태에 대한 국민의 깊은 뜻을 바르게 수렴해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자세로 난국을 극복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다시 한 번 국민 앞에 통렬한 반성을 한다”며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국회가 중심을 잡고 질서 있게 국정을 수습해 국민의 걱정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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