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공부한 수험생, 알찬 휴식 즐겨라

템플스테이·열차여행·뮤지컬 등 풍성
공개온라인강의로 '대학수업 맛보기'
  • 등록 2014-11-23 오후 7:09:42

    수정 2014-11-23 오후 7:09:42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2015학년도 수능이 끝나고 대학별 논술·면접도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12년간 수능만을 위해 달려온 수험생에게 약 3개월의 ‘달콤한 휴식’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수능 후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할 시간이 없었기에 게임 등 무의미하게 보내는 경우가 많다. 수험생을 위한 알찬 겨울나기 방법을 소개한다.

◇ 여행파 “기차타고 2박3일 전국여행”

여성가족부(여가부)는 다음달 19일부터 21일까지 수험생 200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을 타고 떠나는 E-train’ 행사를 진행한다. 2박3일간 전주한옥마을·거제포로수용소·제천 베론성지 등 전국의 역사유적지를 열차를 타고 탐방한다. 멘토로 참가하는 20명의 대학생들에게 미리 ’대학생활 노하우’를 배울 수도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8회에 걸쳐 고3 학생을 대상으로 ’박물관에서 미래를 꿈꾸다’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물관 100배 즐기기 △전시품 관찰·조사 △퀴즈로 알아보는 박물관 이야기 등을 실시하며 교육비는 없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새롭게 선보이는 우리 문화재’ 특별전시도 수험생을 기다리고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코레일도 수험생의 알찬 겨울을 위해 힘을 보탠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2월15일까지 수험생 본인 및 동반 1인까지 국내선 전 노선(E클래스)를 반값 할인한다. 코레일은 다음달 21일까지 수험생 및 동반 1인까지 KTX 티켓을 10~40% 할인 판매한다. 다음달 5~6일 정동진 해돋이 무박여행 상품도 수험생에게 5만6000원으로 특별 할인한다.

◇ 힐링파 “낙산사에서 마음 다스리기”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수험생 1000명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낙산사(강원도 양양)·금산사(전북 김제) 등 전국 13개 사찰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접수시 수험증을 제시하면 1만원으로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홈페이지(http://www.kbuddhism.com/)에서 하면 된다.

◇ 학구파 “온라인 강좌로 대학생활 맛보기”

대학수업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다. 객관식 문제풀이에 길들여진 수험생에게는 대학교 강의는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공개강좌인 무크(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s)를 활용하면 서울대·KAIST 등 국내대학 뿐만 아니라 해외 대학 강의까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강의를 들은 뒤 직접 질문도 하고 시험도 볼 수 있다.

여가부와 국립수련원이 함께 마련한 특화캠프도 알차다. 전국 5개 국립수련원에서 12월까지 약 1200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새내기의 자세·공동체 활동·토크콘서트·진로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명사와 만나는 100회 릴레이 특강’, ’섬진강 역사·문화 탐방’ 등도 지친 수험생을 기다리고 있다.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www.youth.go.kr)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다양한 수능 후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 예술파 “수험생을 위한 뮤지컬 ‘4번 출구’”

경기도 문화의 전당은 오는 25~26일 수원문화재단과 함께 수험생을 위한 특별기획 뮤지컬 ’4번 출구’를 공연한다. ‘4번 출구’는 현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아픔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2011년부터 꾸준히 사랑받는 경기도립극단의 대표공연이다. 경기도 문화의 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열리는 25·26일 공연은 고등학생만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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