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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은 중국기업연맹, 중국기업가협회 등과 함께 ‘2023년 중국 500대 기업’을 발표했다.
500대 기업의 기준은 영업이익이다. 올해 상위 500대 진입 기준액은 469억9880만위안(약 8조5800억원)으로 전년대비 23억87300만위안(약 5800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 8조원은 넘어야 중국에서 500대 기업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다만 순이익은 4조2900억위안(약 783조23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8% 줄었다. 500대 기업 중에는 제조업체가 264개 등록돼 전년보다 8개 늘어나며 3년째 성장세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이 1조위안(약 182조5900억원)을 넘는 기업은 16개였다.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기업은 중국 국유 전력회사인 스테이트그리드(State Grid)로 3조5652억위안(약 651조원)을 기록했다.
중국 에너지기업인 시노펙은 3조2492억위안(약 593조4000억원), 국유 석유공사인 중국석유(페트로차이나) 3조1693억위안(약 579조원)으로 영업이익 3조원을 넘었다. 이어 중국 건설사 CSCEC, 폭스콘 모기업인 대만의 혼하이, 석유업체 시노켐, 국유 철강기업 바오우스틸, 철도업체 CREC 등 순으로 높았다.
중국기업연맹은 “500대 기업은 경제를 안정시키고 질적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고 핵심 경쟁력을 지속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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