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는 6월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온·오프라인 행사로 구성된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FESTA‘가 시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BTS 10주년 기념행사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서울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단 계획이다.
| 방탄소년단. (사진=하이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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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맞아 6월 12~25일 세빛섬, 남산서울타워, 시청,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월드컵대교 등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 8개소를 BTS와 팬덤 ‘아미(ARMY)’ 상징색인 보랏빛으로 물들인다. 아울러 세종 문화회관, 세빛섬(예빛섬), 남산서울타워에 미디어파사드도 상영해 서울을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 대상으로 사전 붐업 및 웰컴 분위기를 조성한다.
6월 17일 열리는 메인 행사에는 다양한 체험부스를 통해 풍부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도 ‘Seoul in Purple’ 서울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해 ’Map of the Seoul‘(스탬프 투어), 해시태그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BTS와 관련된 다양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부스에 방문하면 서울의 7개 명소 지도와 함께 특별한 카드를 받을 수 있는데, 각 장소에 어울리는 BTS의 노래 가사가 담겼다.
또한 스탬프 투어는 경복궁, 한강공원 방탄숲 등 BTS 관련 서울 시내 주요 명소를 방문하고 인증사진 업로드 시 추첨을 통해 BTS 굿즈 등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