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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산업은행과 무바달라는 생명과학 등 첨단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공동투자 기회 모색, 투자정보 공유, 제3국 공동진출 등 다양한 방식의 투자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보다 구속력 있는 추가 협약 체결 등을 통해 협력분야 및 내용을 구체화하고, 상호호혜적 목적을 위한 협력분야 지속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금융 협력분야에서는 수출입은행이 중동 핵심 발주처 중의 하나인 아부다비 국영에너지회사(TAQA)와 MOU를 체결했다. TAQA는 아부다비 수전력 자산을 보유하며 전력·물 생산·공급, 국내외에서 대형 가스복합 화력발전 사업 다수 수행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를 통해 TAQA가 발주하는 발전, 해수담수화, 송배전 분야 등 다양한 인프라 프로젝트에 있어 국내기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들을 체계적으로 추진·점검하기 위해 양국간 최고 정례 경제협력 채널인 한·UAE 경제공동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중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UAE와 협의중이다.
또 정부는 한-UAE 투자협력 플랫폼을 구축,양국 정상간 투자 합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는 데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에 300억 달러 투자를 결정했다. 300억 달러 투자약속은 역대 UAE의 국가간 투자협력 중 최대규모다. 종전 최대 규모인 영국(122억 달러)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