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경탑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3일부터 여의도PB센터에서 증권금융채 등 무기명 만기 채권 상환 자금에 대한 무료 자산 포트폴리오 상담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증금채는 지난 98년 5년 만기로 총 2조원이 발행됐으며, 만기일인 오는 31일 상환 예정금액은 2조 74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상속 증여세 면제에다 자금 출처조사 면제 등으로 만기 상환금이 20% 이상 할증된 가격으로 거래되는 등 거액 자산가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증권금융이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사전 상환 청구를 시작함에 따라 채권 소지자들은 당시 증금채를 매입했던 대우 현대 삼성증권 등 11개 증권사 창구에서 원리금을 상환받게 된다.
한투증권 여의도 PB센터는 만기 상환 자금의 고객 성향 및 자금 성격별 맞춤 포트폴리오 제공, 상환 대행, 세무 상담과 절세 전략 등을 주로 상담할 예정이다.
여의도 PB센터 박미경 지점장은 "정기예금금리에 플러스 알파 수익률을 제공하는 사모 안정형 펀드와 한투의 펀드인증제에서 선정된 명품펀드를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상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문의전화 02-789-42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