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4일 WTO의 세계무역통계 자료를 인용, 지난해 우리나라의 무역 규모가 1조675억 달러로 이탈리아를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무역 1조달러를 넘긴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중국, 독일,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등 총 8개국이었다.
1위는 중국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린 미국이 차지했다. 지난해 미국의 교역 규모는 3조8824억달러로, 3조8668억달러를 기록한 중국을 156억달러 앞섰다. 하지만 두 국가간 교역 차이는 ▲2005년 1조2118억달러 ▲2010년 2746억달러 ▲2011년 1044억달러 ▲2012년 156억달러 등으로 급격히 좁혀지는 추세다.
한편, 이날 지경부는 향후 무역 2조 달러 달성을 위한 선결 과제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강소기업 육성 ▲중계·복합무역 진흥 ▲국내 수출기반 유지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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