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로는 도매 및 상품 중개업(8년 10개월)의 평균 연령이 가장 길었으며 ▲소매업 8년 5개월 ▲자동차 및 부품 소매업(8년 1개월) 등의 순이었다. 도매 및 소매업의 영업이익률은 7.0%였다. 이는 전산업 평균 영업이익률(8.6%)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이다. 또, 도·소매업의 사업체당 종사자수와 매출액은 각각 3.0명, 9억35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사업체 연령이 높아질수록 영업이익률은 줄어들지만, 종사자수는 늘어나고 매출도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평균 존속기간이 길어질수록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체를 꾸려가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이밖에 음식점 및 주점업(21.1%), 교육 서비스업(16.8%)의 신규 창업이 많았다. 오삼규 통계청 경제총조사과장은 “사업체 연령별 조사를 시행해 보니, 도·소매업의 평균 존속기간이 전체산업 평균연령을 웃돈다는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며 “도·소매업도 다른 산업군처럼 존속기간이 길수록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