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5%(75.30포인트) 상승한 3088.25를 기록하고 있다.
3.1절로 국내 증시는 전일 휴장했지만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일본증시는 2%대 상승했고, 홍콩·중국 증시도 오름세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 국채 금리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증시에 안도감을 제공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5%(603.14포인트) 상승한 3만1535.51을 기록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8%(90.67포인트) 급등한 3901.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1%(396.48포인트) 뛴 1만3588.83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S&P500 지수는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큰 하루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31억원, 1054억원 순매수를, 개인은 2439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모든 업종이 오름세다. 전기전자가 3% 넘게 오르고 있으며 제조업, 화학, 기계, 서비스업, 운수장비 등이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 비금속광물, 철강및금속, 증권, 유통업, 보험, 금융업 등이 1%대 상승 중이며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음식료품, 운수창고, 은행 등이 1% 미만 오름세다.
시총 상위 종목 역시 강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2% 넘게 오르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SDI(006400)가 4%대 상승 중이다.
LG화학(051910)은 6% 넘게 오르는 중이다. 이외에도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가 각각 2%, 1%대 오르고 있으며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역시 2%대 상승률을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
현대모비스(012330)도 각 2% 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