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명 탄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수색 및 구조작업 진행중"

에티오피아 수도서 케냐 수도로 향하는 여객기
승객 149명·승무원 8명 탑승
에티오피아항공 "수색 작업 중"
  • 등록 2019-03-10 오후 7:49:32

    수정 2019-03-10 오후 7:49:32

(사진=에티오피아 총리실 트위터 캡처)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승객과 승무원 157명이 탑승한 채로 에티오피아를 떠나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10일(현지시간) 추락했다.

로이터·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고 비행기는 에티오피아 항공 보잉 737기로 이날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케냐 수도 나이로비로 향하는 중이었다.

에티오피아항공은 이 비행기가 아디시아바바에서 남동쪽으로 약 62km 떨어진 비쇼프투시 근처에서 추락했으며 승객 149명과 승무원 8명이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고 비행기는 이날 오전 8시 38쯤 이륙한 뒤 6분 만에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에티오피아항공은 현재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며 생존자나 사상자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아비 아흐메드 에티오피아 총리는 이날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총리실은 정부와 에티오피아 국민을 대신해 사고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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