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연간 소득분배 변화 및 1분기 가계동향’을 보면 지난해 가처분소득기준 지니계수는 0.307로 2011년(0.311)에 비해 0.00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니계수는 인구분포와 소득분포와의 관계를 나타내는 수치로 숫자가 1에 가까울수록 소득분배가 불평등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지난해 전체가구의 처분가능소득기준 ‘소득 5분위배율’도 5.54배로 2011년 5.73배에 비해 0.19배포인트 떨어졌다. 소득 5분위배율은 상위 20% 계층의 소득을 하위 20% 계층의 소득으로 나눈값으로 격차가 클수록 소득불평등이 심한 것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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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점유율에 있어서도 하위계층의 비중이 조금 높아지고, 상위계층은 소폭 떨어지는 등 소득분배가 개선된 모습을 띄었다. 지난해 5분위(상위 20%)의 소득 점유율은 37.5%로, 2011년에 비해 0.4%포인트 감소했다. 5분위의 소득점유율은 3년째 점유율 37%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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