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대표 설비 기업인 세보엠이씨(011560)가 삼성물산으로부터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엔씨소프트 R&D 센터 신축공사 공사금액은 약 220억원이다. 공사기간은 2024년 6월 1일부터 2027년 10월 31일까지다.
이번 신축공사는 판교641프로젝트 일환이다. 판교641프로젝트는 지난 2020년 12월 삼성물산,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으로 구성된 엔씨 컨소시엄과 성남시가 약 8377억원에 부지를 매입해 조성하기로 한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이다. 엔씨 신사옥 글로벌RDI센터와 PSM타워,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구성되며 조감도에는 쌍둥이 건물 형태를 띠고 있다.
해당 부지는 기존에는 공영주차장으로 활용됐으며 엔씨소프트 R&D 센터와 약 400m 떨어져 있다. 대지면적은 2만5719㎡ 규모이며 용도는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이다.
지하8층, 지상14층로 용적률은 791.70%다. 엔씨는 전체 토지 중 50%를 글로벌RDI센터로 사용하며 5800억원을 투자했다. 당초 2026년 완공이 목표였지만 착공이 연기되면서 준공 예정일은 2027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