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AP시스템(265520)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확대 수혜를 누리는 가운데 첨단 반도체 장비로의 다변화로 구조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6430원이다
| (사진=NH투자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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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AP시스템에 대해 향후 안정적 재무 구조와 디스플레이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AP시스템은 엑시머 레이저 어닐링(ELA)과 레이저 리프트 오프(LLO) 장비를 포함한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 및 관련 부품, 그리고 파운드리 급속 열처리(RTP) 등 열처리 관련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다.
디스플레이는 해당 장비에서 압도적 글로벌 1위를 기록 중이다. 반도체에서는 점유율 및 포트폴리오 확대 중이다. 반도체 확대로 구조적 성장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장비 및 부품 사업은 OLED 침투율 확대에 힘입어 중장기 안정적인 성장 가능할 것”이라며 “중화권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OLED 팹 가동률 상승 및 투자 확대 직접 수혜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특히 8세대 투자의 경우 15k당 약 1000억원 초중반의 매출이 기대되어 6세대 대비 50% 증가가 예상되며 2025년부터 수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봤다.
반도체 장비는 국내 및 중화권 업체로 고객을 다변화하고 있으며 고객사 내에서도 짧은 리드타임과 약 30% 이상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통해 점유율 확대 중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반도체 및 패키징 업체들과 다이싱·디본더 등 차세대 반도체패키징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인 만큼 반도체 장비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25년 주당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4.7배로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점”이라며 “순 현금이 1000억원을 상회하고 연간 500억원 이상의 영업활동 현금 창출능력의 재무적 안정성이 있고, OLED 침투 확대 및 첨단 반도체 장비로의 다변화 고려 시 현재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