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외부영입 인재 2호 `혁신 경제인` 이재성…"경제성장 이끌어 낼 것"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 인재영입식
부산 출신·4차 산업 전문가
  • 등록 2023-12-14 오전 10:03:10

    수정 2023-12-14 오전 11:03:59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자율주행 스타트업 새솔테크 고문이자 전(前) 엔씨소프트 전무이사인 이재성씨를 총선을 위해 영입한 두번째 인재로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두번째 영입 인재 이재성씨.(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민주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씨를 ‘유력 IT 기업 임원과 스타트업 CEO를 두루 역임한 4차산업 전문가’로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부산항 부두 노동자의 자녀로 태어난 이씨는 부산에서 초중고(동일초, 부산서중, 부산중앙고)를 졸업했다. 민주당은 이씨가 포항공대, 부산 고신의대, 서울대 등 명문대를 합격한 인재라는 점도 부각했다.

이씨는 서울대 졸업 후 2002년 벤처회사인 넷마블에서 입사 1년 만에 이사로 승진하는 등 업무에 두각을 보였다. 특히 요금설계 및 시스템 기획 경험을 내세워 유료화 서비스 도입 첫해에 매출 156억원의 성공을 거뒀다고 민주당은 설명했다.

이씨는 엔씨소프트 등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15년간 임원을 거쳤으며 이후에는 4차산업 스타트업 경영에도 뛰어들어 초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부산 출신의 이씨는 부산 창의교육센터 알로이시오기지 1968 초대 기지장(센터장) 등을 맡는 등 부산 동서 간 교육격차 해소에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년간 소외아동 보호기관 후원에도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이씨가 후원한 소년의집 출신 대학생 A씨의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씨는 정치 참여를 결심하게 된 이유로 “급속도로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기업의 지속성장 여부는 연구개발을 통한 미래지식과 기술자본의 축적에 달려 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국가 R&D 예산이 삭감되고 후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4차산업전문가로서 현장경험과 실행 능력을 토대로 기업과 산업의 발전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여,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끌어내는데 더불어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온 힘을 쏟고 싶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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