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생활치료센터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차질 없는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13개 생활치료센터에 대구·경북지역 경증 확진자 2300여 명이 입소하여 치료를 받고 있다.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들에게 △재해구호협회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서 구호세트와 생필품 등 2900여 명분을 제공한다. 또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하면서 환자의 건강 상태 관리 및 증상 악화 등 긴급상황에 대비한 상급병원 이송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생활치료센터의 운영지원·추가 설치지원을 위해 행안부, 보건복지부 등 6개 기관이 참여하는 ‘생활치료센터 정부합동지원단’을 지난 8일부터 구성·운영하고 있다. 지원단은 센터 입소 전 점검·환자 이송과 입소 일자를 조율하고 물품과 인력 지원 등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필요한 사항들을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
한편, 대구·경북 이외 지역에서 집단 감염 등에 따른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시·도별 생활치료센터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 각 시·도별 1000실 이상의 병상확보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비상 시에는 시·도간 응원을 통해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치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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