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지지율 9개월만에 최고…"인플레 완화 덕"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서 바이든 지지율 42%
몇주 내 차기대선 출마 공식화 전망
  • 등록 2023-03-09 오전 10:40:43

    수정 2023-03-09 오전 10:40:4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를 유지하면서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 AFP)


로이터통신은 8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최근 실시한 조사결과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지난달보다 1%포인트 오른 42%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 결과로는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다. 이번 조사는 미국 성인 1023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오차범위 ±3%포인트다.

로이터는 “바이든 대통령의 인기는 2021년 초 대통령 취임 첫날부터 36%로 저점을 찍었던 지난해 5~7월까지 꾸준히 떨어졌다”며 “역대 대통령과 비교했을 때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상당히 낮은 편”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하기 시작한 것은 인플레이션 둔화 덕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6월 9.1%로 정점을 찍은 후 완화세를 보이고 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치원법(CHIPS) 등의 굵직한 입법 성과와 학자금 부채 탕감 프로그램 추진 등도 지지층 결집과 지지율 상승에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81%는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성과에 지지를 보냈고, 공화당 지지층에선 10%만이 지지 의사를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몇 주 안에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는 현지시간으로 9일 발표하는 예산을 통해 부자증세, 사회 안전망 확충 등 국정 운용 목표와 방향성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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