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대문갑 3인 경선 성치훈 빼고 친명 김동아 넣어 의결

민주당 서대문갑 경선 후보 권지웅·김규현·김동아 3인
일명 '대장동 변호사' 김동아 후보는
평택갑 '자객공천' 논란에 불출마하고 서대문갑 출마
  • 등록 2024-03-08 오전 10:56:57

    수정 2024-03-08 오전 10:59:50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서대문갑 후보 3인 경선에 권지웅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 김규현 전 서울북부지검 검사, 김동아 변호사를 의결했다. 전날 경선에 올랐던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제외되고 김동아 변호사가 포함된 것이다.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서대문갑 청년전략지구 공개오디션에서 후보자들이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수미, 성치훈, 김동아, 김규현, 권지웅 청년후보자(사진=뉴스1)
8일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3인 경선 후보자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경선에 오르게 된 김동아 변호사는 일명 ‘대장동 변호사’로, 대장동 사건으로 기소된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변호인이었다.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평택갑에 출마선언을 했다가 ‘자객공천’ 논란이 일었다. 이후 김 변호사는 우상호 의원의 불출마로 청년 전략경선 지역이 된 서대문갑에 출마를 선언했다.

강 대변인은 “최고위에 올라온 안건에는 권지웅, 김규현, 김동아 세 후보로 올라왔다. 그 안건 그대로 의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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