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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자는 검찰개혁의 성공적인 안착을 자신했다.
그는 “국민을 위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검찰조직을 안정시키고, 이제 자리를 잡아가는 새로운 형사사법제도를 안착시키는 일은 누군가는 해야만 한다”면서 “한비자에 나오는 ‘노마지지(老馬之智)’의 늙은 말처럼 오로지 국민을 위하여 일해야만 하는 것이 저의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검찰개혁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선 ‘신뢰받는 검찰’, ‘국민중심 검찰’, ‘공정한 검찰’이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고 매서운 현실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신뢰받는 검찰’이다”며 “찰이 국민만을 바라보며 일체의 정치적 고려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오로지 진실과 정의를 추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후보자는 본인의 정체성은 국민을 위한 마음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검사 시절을 돌이켜 보면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고, 지금도 자긍심과 정체성의 원천”이라며 “공직에서 벗어나 8개월 동안 변호사로 일하면서 국민들의 애환을 가까이서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광주 대동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4년 인천지검 검사로 임관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서울북부지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의 보직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