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FG, 파이전문점 '파이인더샵'에 투자…메뉴 공동개발·2호점 출점

빌리어네어스토어즈 산하 브랜드에 전략적 투자 결정
노티드 기술력 접목한 시스템 구축하고, 신메뉴 개발
현재 연남점 이어 2호점 신용산점 오픈에도 참여
  • 등록 2023-03-20 오전 10:39:29

    수정 2023-03-20 오전 10:39:29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푸드 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기업 GFFG는 F&B기업 빌리어네어스토어즈가 운영하는 파이 전문점 ‘파이인더샵’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 메뉴 개발 및 서울 신용산 2호점 오픈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파이인더샵 연남점.(사진=GFFG)


빌리어네어스토어즈는 지난 2018년 론칭한 ‘경양카츠’를 필두로 14개 브랜드를 운영 중인 외식 브랜드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파이인더샵’, ‘요미우돈교자’, ‘르빵드파리 앤 브런치 하우스’ 등 새로운 콘셉트의 외식 브랜드를 연이어 선보이며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프랜차이즈로 운영하기 어려운 경우 각 지역에는 직영점을 오픈하며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GFFG는 이같은 빌리어네어스토어즈가 운영하는 파이인더샵의 연구개발(R&D), 브랜딩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앞으로 GFFG는 산하 베이커리 전문 브랜드인 ‘노티드’와 ‘베이커리 블레어’, ‘미뉴트 빠삐용’ 등의 기술력을 접목해 파이인더샵의 메뉴 개발 및 대량생산, 생산 고도화 등 제품 생산에 관한 효율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서울 연남동에 위치한 파이인더샵은 플랜테리어 공간과 디제잉 부스가 있는 DJ 존 등 차별화된 인테리어로 개점 당시부터 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협업을 제안받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신세계 강남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대표 메뉴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GFFG는 산하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접목, 파이인더샵 베스트셀러 메뉴를 개발·발굴해 국내 파이 베이커리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파이인더샵 신용산 2호점 오픈에 참여하며 오는 5월 해당 매장에서 공동개발한 신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브랜드 기획, 제품 R&D, 마케팅, 인테리어, 디자인, 물류&생산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업을 진행한다.

이준범 GFFG 대표는 “특색있는 매장 인테리어로 구현된 복합문화공간과 함께 버터바의 풍미와 식감을 살린 다양한 파이 제품 라인업을 갖춘 파이인더샵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두 기업이 확보한 경쟁력이 극대화될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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