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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치과 병·의원 인테리어 사업을 본격화한 지 만 7년만에 1000호 수주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치과 인테리어의 전문화를 선언하고 사업화에 나선 바 있다. 치과가 의료진에게는 진료 서비스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환자에게는 신뢰와 편안함을 주는 공간으로 기능하기 위해 차별화된 인테리어가 필요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연구와 생산은 물론 시공까지 외주업체가 아닌 직영시공팀이 직접 진행하며 책임시공을 실현했다. 시공 후엔 자체 사후관리 인력을 통한 품질보증 정책을 펼쳐 인테리어 과정에서 흔히 벌어지는 하자 문제나 A/S 시비를 원천적으로 없앴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치과 토탈 프로바이더’라는 지향점을 명확히 하고 치과 맞춤형 인테리어로 치과의사들의 진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인테리어 사업에 진출했는데 예상을 뛰어 넘는 성과를 얻었다”며 “연구와 디자인, 설계, 시공과 사후 관리까지 인테리어 전 분야에 치과의 특성을 반영한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하고 과감한 투자로 직영 인프라를 갖춘 게 성공 요인”이라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원 위크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치과 인테리어가 ‘공사’라기보단 제조업과 같은 ‘공급’의 개념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해외 곳곳에 생산 거점을 만들고 치과 인테리어 사업의 글로벌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