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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리비안은 미국 조지아주 공장 착공을 연기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대지 넓이만 800만㎡가 넘는 리비안 조지아 공장을 부지 조성을 마치고 올해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리비안이 조지아 공장에 투입하려던 돈은 50억달러(약 6조 6000억원)에 이른다.
최근 전기차 시장은 비싼 가격과 부족한 충족 인프라, 짧은 주행거리 등으로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가 늘면서 어려운 시절을 보내고 있다.
리비안만 해도 지난해 54억달러(약 7조 1000억원)에 이르는 손실을 냈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직원 10%를 감원해야 할 정도다. 주가도 2년여 새 90% 가까이 하락했다.
톰 나라얀 RBC캐피털마켓 애널리스트는 최근 메모에서 “현재 (리비안의 전기픽업 트럭) R1은 손실을 내고 있다”며 “리비안이 어떻게 4만 5000달러(약 6000만원)대에서 (전기 SUV 신차인) R2를 수익성 있게 판매하느냐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