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야당 간사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덕특구 조성 50주년 기념 연구·개발(R&D)특구 지원 촉구 결의안’이 상임위를 통과했다.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상임위 회의장에서 발언하는 모습.(사진=조승래 의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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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의원실은 24일 과방위에서 R&D특구 지원 결의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과방위는 이날 대전에 위치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 5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현장 국정감사 일정에 맞춰 해당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조 의원은 지난 8월1일 여·야 의원 50명과 함께 결의안을 발의했다. 결의안에는 조성 50주년을 맞은 대덕특구와 전국의 R&D특구에 대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국회도 R&D특구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초당적 협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대덕특구 지정 고시일인 11월20일을 공식 출범일로 지정하는 데에 뜻을 같이했다.
조 의원은 “최근 R&D 예산 삭감 등으로 연구원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진 만큼 과학·기술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며 “결의안 통과를 계기로 정부와 지자체가 더욱 적극적으로 대덕특구 50주년에 관심을 가지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