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가 강세를 보인다. 업계 최초로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용 동박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보다 5.47%(1500원) 오른 2만 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달부터 동박적층판(CCL) 제조기업 두산 전자BG에 AI가속기용 ‘HVLP(초극저조도·Hyper Very Low Profile)’ 4세대 동박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북 익산 1공장에 연산 1800톤 규모의 AI가속기용 초극저조도 동박을 양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기존 회로박 범용 라인을 고부가가치 제품인 HVLP4급 전용 라인으로 전환,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