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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로이터통신과 재팬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주말 열린 잭슨홀 미팅을 계기로 가진 인터뷰 등에서 BOJ의 통화정책과 관련 “우리의 평가에 따르면 앞으로 통화 정책의 추가 정상화 여지가 있으며, 정책 금리는 당분간 점진적으로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린차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BOJ가 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임금 상승률, 기대 인플레이션 등이 높아지는 속도를 살펴볼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재정부양에 따른 확장세를 보인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올해는 둔화히겠지만 BOJ에 중요한 것은 경제활동뿐 아니라 인플레이션이라고 진단했다.
BOJ는 올해 3월에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하고, 지난 7월에는 단기 정책 금리를 0.25%로 인상해 10년에 걸친 초완화 통화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 프로그램에서 벗어났다. 당시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목표치(2%)를 지속적으로 달성하는 방향으로 진전이 있을 경우 금리를 계속 인상할 준비가 돼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