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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법원 등에 따르면 광주지법은 전씨가 출석해 재판을 받을 법정동 입구로 들어서는 경로를 따라 빨간색 통제선을 설치했다.
취재진도 전씨가 출석할 대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법원 측과 협의한 대로 포토라인을 설치하고 카메라 등 장비를 세워두는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오는 11일 전씨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승용차로 출발해 광주지법 법정동과 가장 가까운 쪽문을 통해 법원 안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전씨는 통제선 바로 앞에서 하차한 뒤 10~20m 가량을 도보로 이동해 법정동으로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5월 단체’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전씨의 차량이 지나갈 것으로 보이는 길에서 ‘광주 방문을 환영한다’는 취지의 팻말을 들고 평화시위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