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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컨벤션 육성·지원사업은 해외 유치 중심의 국제회의 시장의 다변화, 토종 국제행사 육성을 통한 부가가치 등 경제효과 극대화를 위해 지난 2021년 도입된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활성화 사업 중 하나다. 국내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토종 국제행사를 육성해 경영 기반이 취약한 PCO(국제회의기획사)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성 있는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와 취지도 반영된 사업이다.
올해 K-컨벤션 육성·지원 대상 행사는 글로벌과 우수, 유망 3단계에 걸쳐 기존 5개, 신규 5개 행사를 선정했다. 글로벌 부문은 오는 11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2회 월드커피리더스포럼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아시아 최대 규모 ‘서울 카페쇼’와 동시에 열리는 행사로 전 세계 60개국 3000여 명의 커피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행사다.
문체부와 공사는 올해 K-컨벤션 육성·지원과 별개로 외국인 참가자가 50명인 소규모 행사에도 지원을 시작한다. 지난해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외국인 참가자 3개국 50명 이상, 총 참가자 100명 이상, 2일 이상 개최되는 행사로 국제회의 지원기준이 완화됐다. 지원대상에 선정된 국제회의는 500만원부터 최대 1억2000만원의 개최 및 홍보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리는 하이브리드 행사는 외국인 참가자 1명당 2만원씩 최대 1000만원을 별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