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등은 로드맵 1단계 추진 과제 내용과 규제 샌드박스 운영 방향 등을 설명했다. 생성형 AI 활용과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SaaS) 범위 확대를 위한 규제 샌드박스의 경우, AI와 SaaS를 활용해 출시하고자 하는 금융상품의 혁신성과 소비자 편익을 중점적으로 고려하되, 적절한 보안 대책이 갖춰졌는지 면밀히 평가할 예정이다. 생성형 AI 활용 시 고객 개인 신용정보를 취급하지 않더라도 샌드박스 심사·승인은 필요하다.
금융당국은 이날 설명회를 시작으로 이달과 다음 달에 걸쳐 총 네 차례 업권별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개별 회사가 수립한 보안 대책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하며, 다음 달 중 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접수받아 빠르면 연내 규제 개선 사항을 반영한 혁신 금융 서비스를 지정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상세 일정은 각 협회와 금융규제 샌드박스 웹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며 “규제 샌드박스 신청은 일회성이 아니며 신청 수요를 봐가며 추가 신청 시기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