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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설 연휴 초입 양당 후보의 TV토론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르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양자 토론 방송이 31일 저녁 7시30분 지상파 방송사 3사 중 방영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거대 양당으 ‘담합 토론’이라며 서울서부지법에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놓은 상태다. 결과는 오는 26일 발표된다.
그는 “윤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16번 정도 TV토론을 진행하면서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선대본부 정책본부장 등 20년 가까이 정치했던 분들 맞서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이 후보가 토론에 있어서 상당한 자신감 드러내고 있지만주 우리 후보의 무대가 될 가능성 높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이어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단일화를 했지만 당시 안 대표가 적극적으로 선거를 지원 하지도 않았고 선거 당일에 미국으로 출국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지난해 우리도 서울시장 단일화를 시도해봤는데, 경선 과정에 어떻게든 이겨보겠다고 안 후보가 오세훈 시장에 대해 ‘생태탕 의혹’ 네거티브를 들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모습이 단일화 과정에서 굉장히 안 좋았기에 시너지가 덜 나는 상황이 많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