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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관 측은 사건 당시 상황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검찰에 제출됐다는 것에 대해 “사건의 실체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므로, 어떤 경위에서건 수사기관에 제출된 것은 다행이다”고 전했다.
또 이 차관 측은 사건 발생 이후 서초경찰서 수사관과의 통화 내역을 설명하면서 자신이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 차관 측에 따르면 이 차관은 지난해 11월 7일 서초서 수사관의 전화를 받고 조사일정을 이틀 뒤인 일 오전 10시로 통보받았다. 그러나 같은 날 오전 9시 다른 일정이 잡혀 있던 것을 확인한 후 담당 수사관에게 연락해 조사일정을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추가 연락을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