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컴퍼니, CES 2024 참가...스마트 신발제조 플랫폼 '신플' 선봬

글로벌 진출 발판 마련...신발 산업 부흥 기대
해외 브랜드와 국내 유망 제조 공장 매칭 가능
  • 등록 2024-01-03 오전 10:33:02

    수정 2024-01-03 오전 10:33:02

(사진=크리스틴컴퍼니)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슈즈 테크기업 크리스틴컴퍼니가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크리스틴컴퍼니는 신발 제조 생태계에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해 제조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슈즈테크 기업이다. 이번 CES 2024 참가를 통해 신발 브랜드와 제조 공장을 이어주는 신발제조 플랫폼 ‘신플’을 처음으로 해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신플은 ‘신발제작을 심플하게’라는 의미로 복잡한 신발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이룬 신발제조 플랫폼이다. 인공지능(AI)을 통해 세계 신발 트렌드를 자동으로 분석, 시즌별로 디자인을 제안하고 통합공급망 관리(SCM) 간소화로 기존 제조공정을 50% 이상 단축한다. 효율적인 견적 비교로 브랜드와 검증된 공장을 연결해 원가절감도 가능하다.

신플은 지난 2023년 3월 오픈 이후 브랜드 회원가입과 공정별 생산공장 등록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국내 패션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다.

크리스틴컴퍼니는 이번 CES 2024 참가로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CES 2024 기간 유레카 파크 내 K-STARUP 통합공동관 부스에서 만날 수 있다.

이민봉 크리스틴컴퍼니 대표는 “슈즈테크 스타트업으로 CES 2024에 참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기회로 다양한 해외 글로벌 브랜드와 네트워크를 기대한다”며 “자체 개발한 신발 트렌드 분석시스템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디자인 제안도 가능하니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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