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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55·더불어민주당·3선·부산진구갑) 장관은 11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경제살리기와 북핵위기 해결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작은 차질도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판단으로 출마를 접기로 했다”며 “이번 6.13 부산시장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많은 시민들의 요청에 따르지 못하는 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그 기대는 다른 분들이 저보다 더 훌륭하게 이뤄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향후 수십 년의 운명을 좌우할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이런 중대한 시기에 국무위원으로서, 그리고 해수부 장관으로서 맡은 바 직분에 더욱 진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