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기아가 연구개발 부문 TVD(토탈 비히클 디벨롭먼트·Total Vehicle Development) 본부장 양희원 부사장을 신규 개편한 R&D본부장으로 선임하고 사장으로 승진 임명한다고 18일 밝혔다.
| 양희원 신임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 (사진=현대차·기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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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본부는 신설된 AVP(어드밴스드 비히클 플랫폼·Advanced Vehicle Platform) 본부와 원팀으로 협력해 현대차·기아의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전략을 가속화하고 경쟁력 있는 미래 모빌리티를 개발할 계획이다.
양 신임 사장은 플랫폼 개발 및 설계, PM(프로젝트 매니저) 경험을 통해 차량 개발 전반에 대한 역량을 두루 갖춘 전문가로 꼽힌다.
1963년생인 양 사장은 인하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차 플랫폼개발실장, 차체설계실장, 바디기술센터장, 설계담당(부사장), 제품통합개발담당(부사장), TVD본부장(부사장) 등을 거쳤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혁신을 위한 변화와 조직 운영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한 인사”라며 “R&D 원팀 체제를 통해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