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앤컴퍼니(000240)그룹의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일본 토요타그룹의 상용차 브랜드 ‘히노’의 중형 트럭 L 시리즈에 신차용 타이어(OET)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 (사진=한국타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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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L 시리즈에 중장거리용 타이어 ‘AH37’과 장거리용 타이어 ‘DL11’을 공급할 예정이다. 히노의 L시리즈는 2020년 북미 시장 출시 이후 미국과 캐나다 등 현지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최고의 중형 트럭 모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공급하는 트럭·버스용(TBR) 타이어 AH37과 DL11은 우수한 내구성과 연비, 마일리지 등을 겸비한 제품으로, 경제성을 중요시하는 현지 상용차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고효율 에너지 및 친환경 제품에 부여하는 스마트웨이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히노 L6 및 L7 모델에 장착되는 AH37은 차량의 연비 효율과 직결된 구름 저항을 낮춰 연비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3D 사이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 기술이 채택돼 우수한 견인력과 타이어 수명을 제공한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현지 상용차 고객을 겨냥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동시에 스마트플렉스, 스마트라인 등 첨단 TBR 기술력이 적용된 제품 출시를 통해 북미 상용차 타이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