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비트나인(357880)은 기존 미국 실리콘밸리를 필두로 한국과 캐나다, 인도, 파키스탄까지 연구·개발(R&D) 센터를 확장했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개발 인력(소프트웨어 개발자)도 현재의 50여명에서 빠른 시일 내 200명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더불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자체 제품을 강력하게 갖춰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비트나인 관계자는 “최근 국내 시장에서의 고급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글로벌 R&D 확장을 통해 훨씬 더 쉽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인력을 수급할 수 있다”며 “R&D 인력 수급에서의 저비용 고효율 전략이 영업이익률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또 “R&D에서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 예정된 ‘아파치 AGE(AGE 프로젝트)의 상용화를 이루며 더욱 가파른 글로벌 사업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비트나인이 지난해 5월 진행한 아파치 AGE(AGE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픈소스 재단인 아파치 재단의 탑레벨 프로젝트(TLP)로 승격되며 주목을 받았다. 아파치 AGE의 높은 인지도 덕에 채용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다. 채용 플랫폼인 링크드인(LinkedIn)의 기록적인 팔로워 증가와 함께 채용 진행 시마다 100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