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24년 청소년 과학페어’를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서울대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24 청소년 과학페어’를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서울대에서 개최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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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페어는 지난 1983년부터 시작된 이래 올해 42회를 맞은 행사로 전국 청소년들이 모여 과학을 탐구하고 교류·소통하며 즐기는 과학 경연대회이다. 대회는 문제에 대한 과학적 해결 능력을 확인하는 ‘과학토론’, 창의력을 바탕으로 산출물을 제작·발표하는 ‘융합과학’, 학교 내 과학 동아리의 과학적 탐구성과를 발표하는‘청소년 과학탐구 발표대회’ 등 세 가지 종목으로 진행됐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지역 예선에서는 총 8만5011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 이 중 123팀(융합과학 32팀, 과학토론 45팀, 탐구발표대회 46팀) 345명이 본선에 진출해 이틀 동안 경연을 펼쳤다.
융합과학 종목에서는 대전배울초, 대전송촌중, 전북과학고가, 과학토론 종목에서는 대전외삼초, 전주기전중, 경산과학고가 청소년 과학탐구 발표대회 종목에서는 대전유성중, 성남백현중, 청심국제고, 인천과학기술영재학교, 경남과학고가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과기정통부장관상과 함께 내년에 국내·외 연구시설 등 과학기술 현장 탐방프로그램인 청소년 과학대장정과 대한민국 과학축제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할 기회를 준다.
홍순정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채국장은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분야 기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금 세계는 치열하게 경쟁 중으로 이공계 인력이 곧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핵심”이라며 “이공계 인력이 긍지를 갖고 성장하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