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김상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주영준 산업정책실장과 강감찬 전력산업정책과장 등 2명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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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파견 공무원들은 에너지와 산업 등을 담당하는 경제 2분과에 합류한다.
주 실장은 산업·무역·에너지를 두루 거친 인물이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전신인 지식경제부에서 구미협력과장, 지식서비스과장, 에너지기술팀장, 자동차조선과장, 에너지신산업정책단장, 중국 상무관, 에너지자원실장 등을 역임했다.
강 과장은 행시 42회로 산업부에서 통상정책총괄과장, 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기요금 실무를 다루는 전력산업정책과장을 맡고 있다. 윤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4월 전기요금 인상 계획 백지화의 실현 가능성 여부를 인수위원들과 검토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구성림 지식산업감시과장이 인수위 경제1분과로 파견한다고 전했다. 구 과장은 행시 49회로, 공정위에서 소비자안전정보과장, 지주회사과장 등을 역임한 뒤, 현재 지식산업감시과장을 맡고 있다. 정책 사건 등을 두루 경험해 공정위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