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 전문기업
퓨쳐켐(220100)은 ‘전립선암 진단을 위한 18F-표지된 화합물 및 그의 용도(18F-Labeled Compounds for Diagnosis of Prostate Cancer and Use Thereof)’에 관한 일본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호주, 미국, 유라시아 지역 8개국에 이은 FC303의 네 번째 해외 특허다. 퓨쳐켐이 FC303의 특허를 출원 또는 등록한 국가는 전세계 16개국에 달한다.
공시에 따르면 전립선암 진단 신약 FC303은 전립선암세포에 과다발현하는 PSMA단백질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물질이다. 정상장기엔 거의 반응하지 않으며 여분의 약물이 빠르게 배출돼 짧은 시간 내에 선명한 전립선암 영상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퓨쳐켐 관계자는 “FC303은 전립선암세포의 크기, 위치, 전이 정도를 경쟁물질보다 정확하고 편리하게 진단할 수 있는 혁신 신약”이라며 “현재 수도권 주요 6개 병원에서 임상 3상을,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으로 파이프라인 개발에 몰두해 글로벌 품목허가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