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전기로 달리는 스포츠카 `미션E` 본격 생산

독일 공장에 약 9000억원 설비투자
  • 등록 2015-12-06 오후 3:08:23

    수정 2015-12-06 오후 3:23:46

포르쉐 전기차 모델 ‘미션E’ (사진=CNN머니)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나와라’

고급 자동차 브랜드 포르쉐가 전기차(EV) 스포츠카 생산에 본격 나선다.

5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현지언론은 포르쉐가 지난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보인 전기차 모델 ‘미션E’에 대한 생산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포르쉐는 독일 주펜하우젠 공장에 7억유로(약 8850억원)를 투자해 조립 공장을 신설하고 1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했다.

포르쉐의 모기업 폭스바겐그룹은 2020년까지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을 대량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미션E의 첫 판매도 2020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션E는 포르쉐 스포츠카 모델 ‘파나메라’의 미래형 버전으로 불린다. 문이 4개 달렸고 1회 충전으로 최장 310마일(약 500㎞)까지 주행할 수 있다. 포르쉐에 따르면 미션E가 60마일(약 100km)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3.5초에 불과하다. 이는 테슬라 ‘모델S’ 스펙과 맞먹는 수준이다.

포르쉐는 또 주차장에 코일을 설치하면 무선 충전이 가능한 시스템도 만들 방침이다. 이 차는 15분 만에 80%를 충전할 수 있고 250마일(약 400km)을 달릴 수 있다. 포르쉐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배터리 개발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판매 가격은 아직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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