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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2050년까지 대전시의 30년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대전략의 밑그림이 나왔다. 대전시는 지난달 31일 대전시청사 중회의실에서 이택구 행정부시장과 실·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미래전략 2050 그랜드플랜 선도과제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대전 미래전략 2050 그랜드플랜 1차 중간 보고회 당시 발표된 2050년 대전 비전인 ‘과감한 혁신, 새로운 기회, 세계로 도약하는 대전’ 달성을 위한 5대 전략과 19개 어젠다별 실행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대전시 공직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미래 먹거리사업 아이템이 88건 발굴됐다.
이와 함께 국립 게임문화 박물관 조성 및 대덕 글로벌 혁신특구 육성, 미래형 도시재정비 프로젝트, 대전형 사회혁신 복합파크 조성, 도심융합특구 충청권 메가시티 및 연구개발(R&D) 혁신 거점 조성 등도 이름을 올렸다. 대전시는 그간 추진했던 미래학자 및 전문가, 시민, 자치구 등 각계각층의 의견수렴 결과와 공직자 발굴 과제 등을 종합해 대전 미래전략 2050 그랜드플랜에 반영하고, 미래 핵심 선도사업은 경제적 타당성 검토와 시 정책자문단의 자문을 거쳐 10대 메가 프로젝트에 담을 계획이다. 이택구 부시장은 “대전시가 가진 우수한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되,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전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초일류도시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그랜드플랜 수립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5개 자치구는 △대청호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중촌 문화·벤처 복합단지 조성 △갑천습지-노루벌 국가정원 생태관광벨트 구축 △유성온천 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 △대전 조차장역 복합개발 등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과 시민체감형 사업 28건을 발굴해 서면으로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