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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는 이번 브로드웨이 진출로 오는 6월 16일 개최 예정인 제77회 토니상 후보작 대상이 된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 작품의 오리지널 리드 프로듀서로서 브로드웨이를 발판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런던, 호주, 아시아 등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프로덕션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브로드웨이 진출 포부를 전했다.
지난해 10월 12일부터 11월 12일까지 미국 뉴저지의 페이퍼밀 플레이하우스에서 월드 프리미어 공연으로 처음 선보였다. 프리뷰 개막 전부터 1200석 객석을 전 회차 전석 매진시켰다. 오디컴퍼니 측은 “페이퍼밀 플레이하우스가 1934년 개관한 이후 역사상 가장 빠른 티켓 매진”이라고 설명했다.
‘위대한 개츠비’가 공연하는 브로드웨이 씨어터는 1924년 개관한 브로드웨이 중심지의 극장 중 하나다. 브로드웨이 내 41개 극장 중 2번째로 규모가 큰 극장이기도 하다. ‘위대한 개츠비’는 전체 극장 좌석 1700여 석 중 1500여 석을 활용해 프로덕션과 관객 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브로드웨이 공연에서는 월드 프리미어 공연에 참여한 배우 제레미 조던(제이 개츠비 역), 에바 노블자다(데이지 뷰캐넌 역)가 출연을 확정했다. 대본, 음악, 무대·영상 디자인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정식 개막에 앞서 오는 3월 29일부터 프리뷰 공연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