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오는 6일 개막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배터리 산업과 공급망 투자 등 다양한 주제의 국제 세미나와 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 ‘인터배터리 2023’ 개막식.(사진=한국배터리산업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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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1일 차인 6일에는 ‘한-유럽연합(EU) 연구개발(R&D)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2일 차인 7일에는 ‘미국 전기차 배터리포럼’과 ‘영국 전기차(EV)·배터리 산업 및 투자 소개 세미나’를 진행한다. 3일 차인 8일에는 ‘글로벌 배터리 광물세미나’와 ‘한-인니 배터리 다이알로그(Dialogue)’를 연다.
한-EU R&D 라운드테이블은 양국 배터리 기업과 연구 기관이 참여해 배터리 기술 최신를 동향을 소개하는 국제 간담회다. 전고체 배터리와 최신 소재, 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미국 전기차 배터리 포럼은 미국의 역동적인 전기차 산업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고 미국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로 협회와 주한미국대사관이 공동 주관한다.
영국 EV·배터리 산업 및 투자 소개 세미나는 협회와 주한영국대사관이 공동 주관하며 잠재적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영국 미래 모빌리티 역량을 소개하고 산업 진출에 대한 다양한 기회와 정보를 제공한다.
글로벌 배터리 광물 세미나는 협회와 한국광해광업공단이 공동 주관한다. 배터리 광물 부국 인도네시아의 니켈협회가 참여해 발표하는 ‘글로벌 공급망 동향과 인니 니켈 산업 전망’을 시작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에코프로, LX인터내셔널 등 국내 배터리 광물 관련 대표 기업·기관이 연사로 참여한다.
박태성 배터리협회 상근부회장은 “인터배터리를 통해 K-배터리가 세계 시장에서 지닌 높은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배터리 산업 관련 글로벌 동향과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배터리 산업 플랫폼으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