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산 전기차와 배터리의 글로벌 수출시장 점유율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경련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배터리 전기차(BEV) 세계 5대 수출국(독일, 벨기에, 중국, 한국, 미국)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은 2020년 대비 중국이 9.5%포인트 상승했지만, 한국은 0.8%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중국의 점유율이 상승한 것은 지난해 테슬라 상하이공장을 포함해 상하이차, BYD 등 중국 업체들의 유럽연합 수출액이 전년보다 513.9%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우리나라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의 점유율도 2020년 34.7%에서 지난해 30.4%로 4.3%포인트 줄었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