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전술 교육을 위해 부산을 찾은 경찰특공대원이 저녁 술자리에서 다른 대원을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특공대 소속 A경사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A경사는 특공대 전술 교육 훈련 첫날인 지난 3일 오후 9시쯤 부산 해운대 한 횟집에서 전국 경찰특공대원 10여명과 회식 자리를 가지던 도중 서울지방경찰청 특공대 소속 B경장에게 욕을 하고 술병으로 머리를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
B경장은 전치 2주 진단을 받고 거주지 관할 지구대에 폭행 피해를 신고했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마친 뒤 가해자 주소지 관할인 세종경찰서로 사건 이첩 절차를 밟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