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분쟁조정 799건 처리..조정성립률 93%"

[세종=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올 상반기 조정신청 850건을 접수받아 이중 799건을 처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정성립률은 93%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90%를 넘었다. 전년동기에 비해선 2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올 상반기 접수건수 850건은 전년동기(649건)에 비해 31% 증가한 수치다. 처리건수 역시 전년동기(595건) 대비 34% 늘어났다. 분야별로는 공정이 42%로 가장 많이 늘어났으며 ▲하도급 33% ▲유통 13%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김순종 조정원장은 “조정 성립으로 인한 경제적 성과(피해구제액과 소송절약경비)는 28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 증가했다”며 “평균 사건처리기간은 45일로 전년동기 47일보다 2일 단축했다”고 말했다.

▲자료=공정거래조정원